정부가 수도권 3곳과 청주, 제주에 8만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3년 넘게 시간이 걸리는 만큼, 당장 공급 부족 불안 심리를 잠재우려면 조속한 진행과 사전 분양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구리시 수택동과 아천동을 아우르는 구리 토평 2지구. <br /> <br />지하철 7호선과 별내선을 연계하고 한강 변 입지를 살려 조망을 특화해 수변 여가와 레저 공간을 활용하는 택지로 조성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 동부권과 접해 인기가 좋은 이곳에 만 8천5백 가구 규모의 택지 조성이 추진됩니다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가 이곳을 포함해 오산과 용인, 청주, 제주에 8만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 추진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성·용인·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의 오산 세교 3지구는 3만 천 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국가산단에 접한 용인 이동 지구는 만 6천 가구를 공급합니다. <br /> <br />비수도권 중엔 청주 분평 2지구가 선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단지 신설로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난 만큼 9천 가구 공급이 추진됩니다. <br /> <br />역시 인구가 늘어난 제주 화북 2지구에도 5천5백 가구 공급이 추진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택지 면적의 30%를 공원 녹지로 확보하고, '아이 돌봄 클러스터'를 곳곳에 조성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오진 / 국토교통부 1차관 : 이번에 발표한 신규 택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, 2026년 하반기 지구 계획 승인을 거쳐서 2027년 상반기에 최초 사전 청약 및 주택 인허가를 추진토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사전 청약까지 3년 이상 시간이 걸리는 만큼, 당장 주택 공급 부족에 따른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에는 불충분하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정부가 후속 대책에서 반드시 가시적 진척 상황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[박원갑 /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(YTN 더뉴스) : 수요를 분산하려면 사전 분양을 좀 앞당기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. 일단은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수밖에 없어요.] <br /> <br />국토부는 가급적 내년 상반기 중 광역교통망이 양호한 지역에 추가 신규 택지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11600290991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