웜비어 부모, 러 은행 동결 北자금으로 220만달러 배상받아<br /><br />북한에 억류됐다가 송환 직후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유족이 동결된 러시아 은행 자금 220만 달러, 약 29억원을 배상금으로 받았다고 '미국의 소리' 방송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미 뉴욕 남부 연방법원은 최근 뉴욕멜론은행에 예치된 러시아 극동은행 소유 자금을 웜비어 부모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.<br /><br />극동은행은 지난해 5월 북한 고려항공을 지원한 혐의로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올랐고, 뉴욕멜론은행은 극동은행 자금을 동결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웜비어 유족들은 북한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2018년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5억 달러의 배상액을 인정받았고, 극동은행의 동결자금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해왔습니다.<br /><br />윤석이 기자 (seokyee@yna.co.kr)<br /><br />#웜비어 #북한 #러시아 #미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