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능 4교시 종료 일부 수험생 귀가…"푹 자고 싶어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은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부산 지역도 조금 전 4교시 탐구영역을 마친 수험생들이 교문 밖을 나섰는데요.<br /><br />부산 경남공고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민 기자,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부산 경남공고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는 가운데, 조금 전 4교시 탐구 영역과 한국사 시험이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제2외국어와 한문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은 시험을 마치고 교문 밖을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시험을 마친 학생들은 대부분 들뜬 표정으로 수험장을 빠져나왔습니다.<br /><br />시험이 끝났는데 기분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"잠을 실컷 자고 싶다"거나 친구와 마음껏 놀고 싶다고 말하는 수험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근처는 평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서면역 일대인데, 잠시 뒤면 이곳도 조금씩 붐비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에 경찰도 시험장 주변으로 천여 명을 배치하며 특별 교통관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지역에서 이번 수능에 총 2만 6천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지역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떠들썩한 단체 응원 없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수능이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별다른 사고 없이 현재까지는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부터 교문 앞에 모인 학부모들은 자녀가 나오자 끌어안으며 "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", "수고했다"라며 자녀들을 격려했습니다.<br /><br />수험생 여러분,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.<br /><br />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산 경남공고에서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