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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체로 진료 접수한 수상한 환자들…고의 사고 내 보험금 챙겨

2023-11-1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교통사고를 당했다며 단체로 병원에 가서 진료 접수하는 사람들, 대부분 건장한 청년들인데요,<br> <br>교통 법규를 어기는 차량을 골라 일부러 사고를 내고 보험금을 타냈습니다. <br> 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병원을 찾은 건장한 체구의 남성들, 교통사고를 당했다며 단체로 진료 접수를 합니다. <br> <br>얼마 안돼 이들은 다른 병원에 나타납니다. <br> <br>교통사고를 또 당했다는 이유였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20대 A씨가 이끈 보험사기 일당, 올해 1월부터 석달 간 27차례에 걸쳐 교통법규 위반 차량을 고의로 들이받고 보험금 3억 원을 챙겼습니다. <br> <br>온라인 커뮤니티에 고액을 벌수 있다는 광고를 올린 뒤 이를 보고 찾아온 이들을 렌트카에 태웠습니다. <br> <br>합의금과 보험금을 받으면 운전자에겐 100만 원, 동승자에겐 50만 원 씩 맡은 역할에 따라 돈을 나눴습니다. <br><br>[보험사기 피해자] <br>"차선을 조금 물든지 이래서 접촉 사고가 일어났는가 보다 생각했는데, 스쳤는데 아픈 흉내도 내고 해서 이상하기도 했고." <br> <br>사거리에서 좌회전 하던 차량이 1톤 트럭과 부딪힙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어어!"<br> <br>20대 B씨가 이끈 보험사기 일당은 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 95차례 고의 사고를 냈습니다. <br> <br>교차로에서 비보호 좌회전하는 차량 등이 표적이 됐습니다. <br> <br>일당은 버젓이 경찰서 주변에서도 차선 위반 차량을 물색하며 보험사기를 노렸습니다. <br><br>챙긴 돈은 모두 7억 원, 인터넷 도박과 유흥비로 탕진했습니다. <br> <br>[류현섭 / 부산경찰청 교통범죄수사대 팀장] <br>"같은 사람이 여러 차례 보험료를 탄 것을 보고 보험사에서 진정을 했습니다. 인적 사항을 도용해서 병원 치료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"<br> <br>경찰은 A씨와 B씨 등 51명을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이중 41명이 20대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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