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 메가시티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, 오늘 경기 김포시를 2025년 서울로 편입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.<br> <br>지금 이 시각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, 그리고 인천시장이 삼자대면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> 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> <br>김민환 기자, 세 사람 회동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네, 세 지자체장은 한 시간쯤 전인 오후 6시, 이곳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났습니다. <br> <br>조금 전 회동을 마치고 어떤 내용들이 오갔는지 발표하고 있는데요.<br> <br>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 등 서울 메가시티에 대한 논의도 의제에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앞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오는 2025년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'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'을 발의했습니다. <br> <br>여당은 내년 안에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키고 2025년 1월 1일 시행을 목표로 세웠습니다. <br> <br>김포 일부 지역에 적용되는 대입 농어촌 특별전형은 '서울시 김포구'가 되더라도 2030년 말까지 유예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여당은 서울 인근 다른 도시들의 편입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조경태 /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위원장] <br>"김포 다음은 구리가 될 수도 있고요, 고양이 될 수도 있고요. 기타 도시들, 서너 개 더 될 수도 있고요." <br> <br>이어 부산과 경남의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 발의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같은 여당의 정책 방향에 호응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 (오늘, 서울시의회 시정질문) <br>"(메가시티가) 지방소멸의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겠다. 모든 걸 포괄하는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게…" <br> <br>반면 김동연 경기지사는 "서울 확장이자 지방 죽이기"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포의 서울 편입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던 유정복 인천시장은 "메가시티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"라고 한발 물러선 상태입니다. <br> <br>한자리에 모인 3명의 광역 단체장들이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