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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, 시진핑과 훈훈한 만남 뒤 “독재자”

2023-11-1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회담 결과를 떠나 바이든 대통령은 시진핑 주석과 화기애애한 분위기를 연출하기 위해 노력했습니다. <br> <br>시 주석이 잊고 있던 부인의 생일까지 챙기면서 각별한 관심을 기울였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정작 헤어진 뒤엔 시 주석을 '독재자'라고 불렀습니다. <br> 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통역자 배석 없이 바이든 미국 대통령과 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 함께 정원을 산책합니다. <br> <br> 현관 앞에 선 두 정상은 양국 우호 증진을 다시 기원합니다. <br> <br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]<br> "우리 관계가 계속되기를 바랍니다."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<br>"동의합니다." <br> <br> 시 주석의 의전차량을 발견한 바이든 대통령이 찬사도 보냅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<br>"차가 멋지네요." <br> <br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]<br>"국산 세단 훙치입니다. 열고 한 번 둘러보세요." <br> <br>담소 중 바이든 대통령이 시 주석에게 "부인의 생일을 축하한다"는 말도 건넸다고 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전했습니다. <br> <br> 시 주석은 "너무 열심히 일을 하느라 아내 생일이 다음 주라는 사실도 잊었는데 일깨워 줘 감사하다"고 화답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> <br> 시 주석의 부인 펑리위안 여사와 생일이 같은 바이든 대통령이 11월 20일을 정확히 기억한 겁니다. <br> <br> 4시간 넘는 만남이 훈훈하게 이어졌지만, 시 주석을 보낸 바이든 대통령은 기자회견에서 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 시 주석에 대한 질문을 받고 "1980년대 이래 독재자였다"고 돌발 발언을 한 겁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"(독재자라고 표현한 건)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정부 형태를 기반으로 하는 공산주의 국가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독재자라는 것입니다." <br> <br>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는 블링컨 국무장관이 고개를 돌리고 안절부절 못하는 듯한 모습도 포착됐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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