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 '한동훈·검사 탄핵안' 또 엇박자…여 "코미디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탄핵하는 문제를 놓고 민주당 지도부와 강성 의원들 간에 입장이 엇갈리며 엇박자를 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사와 검찰총장 추가 탄핵을 언급했다가 번복하는 일도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당내 강경파가 포진한 검사범죄대응 TF가 첫 공개회의를 열고, 한 장관 탄핵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장관의 '민주당 위헌정당 심판 청구 등 기존 언행을 문제 삼은 겁니다.<br /><br /> "(한 장관은) 연이어 탄핵을 정말 입에 달고 사는 것 같습니다. 이쯤되면 국민의힘 표현대로 탄핵 중독자는 한동훈 장관 아닙니까?"<br /><br />하지만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찬대 최고위원이 '무관심이 답'이라 선을 긋는 등 지도부는 한 장관 탄핵론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 "그런 분한테는 악플보다 무플이 훨씬 더 무섭지 않을까 오히려 무관심이 답이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."<br /><br />이뿐 아니라 TF는 지난주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철회한 손준성·이정섭 검사 외에도, 탄핵을 검토했지만 의원총회 격론 끝에 제외한 임홍석·이희동 검사까지 탄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원내지도부는 유보적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의원총회에서 저희 의원님들과 함께 논의가 이뤄져야 되는 부분들입니다."<br /><br />앞서 강경파 일부 인사들이 이원석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 추진 가능성을 언급했다가 당 차원에서 번복하는 소동을 빚는 등 연달아 엇박자를 노출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이러한 민주당에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 "자당의 탄핵 남발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이미 집단지성을 상실한 민주당이 이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습니다. 범죄 혐의가 가득한 집단의 검사 탄핵은 그 자체가 코미디입니다."<br /><br />추가 탄핵 문제와는 별개로 민주당은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보고해, 이튿날 본회의에서 표결하겠단 계획이라 여야 대치는 지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탄핵 #검사 #여야 #한동훈 #이동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