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건은 지난 2018년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과 맞물려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핵심 관련자로 떠오른 당시 주무부처 장관은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에 대해 자신이 관여한 바가 없다며 화살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이 서울 강남에 있는 한국벤처투자를 추가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, 인사혁신처에 이어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전주지검은 2018년 3월 이상직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넉 달 뒤 서 씨의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 취업 사이의 대가성을 따지면서 뇌물이나 제삼자 뇌물죄를 염두에 둬왔습니다. <br /> <br />문 전 대통령과 타이이스타젯을 실소유한 이 전 의원이 두 채용을 맞교환한 게 아니냐는 가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여기에 더해 이번 압수영장 청구로 검찰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추가 적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직권남용의 주체인 공무원이 누구고, 어느 선까지 관여됐는지가 핵심으로 떠오른 겁니다. <br /> <br />관련 규정에 따르면, 중진공 이사장 임명은 중진공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 추천한 인물을 중기부 장관이 제청하고,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이를 임명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이사장 공모 접수 기간인 지난 2018년 1월, 이상직 의원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공모에 신청한 사실을 직접 밝혔고, 이후 내정설에 불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'전직 국회의원, 그것도 선거캠프 주요 보직자가 공모에 응한 건 사실상 내정된 것 아니냐'는 게 당시 추측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2018년 당시 중기부 장관이었던 홍종학 전 민주통합당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'이상직 이사장 선임에 전혀 관여한 바도 없고, 아는 게 없다'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종학 /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: 내가 있을 땐지는 모르지만 이미 프로세스는 진행된 상태예요. 이상직 이사장은 그 당시에는 뭐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…. 기업인 출신이고, '이게 기업인 출신이 전문가가 됐구나' 뭐 저는 그런 정도로 해서 생각을 했죠.]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중기부 관계자는 무순위로 선정돼 올라온 복수의 후보자를 단수로 좁혀 제청하는 게 장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"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11705183156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