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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악관 "미중 정상회담 만족"…'시진핑 독재자' 바이든 발언 암초될까?

2023-11-16 0 Dailymotion

백악관 "미중 정상회담 만족"…'시진핑 독재자' 바이든 발언 암초될까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백악관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띠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주요 언론들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시진핑 주석을 '독재자'라고 칭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선 묘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백악관은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매우 만족스러워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만 문제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전했고, 중동 확전을 막기 위해 중국을 통해 이란을 자제시킬 기반을 마련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은 "미국에는 없는 이란과의 소통선을 중국은 가지고 있다"며 "갈등이 심화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점을 이란 측에 강조하는 차원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양국이 주요 현안에 대한 이견을 확인했다면서도, 관계 안정화를 꾀한 것은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AP통신은 "때로는 악수를 하고 마주 앉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"고 전했고, 워싱턴포스트는 "군사 소통 채널 복원과 마약 관련 공조에 합의한 것은 최강대국 사이에 이뤄진 보기 드문 협력의 표시"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정상회담 직후 바이든 대통령의 입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'시진핑 독재자' 발언은 앞으로 화근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 "(독재자 발언이) 회담 성과를 깎아내릴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, 그런 말을 할 필요가 없었고, 더 정교한 대응을 했어야 합니다."<br /><br />존 커비 조정관은 이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물론 양국 모두 이 사건을 확대시키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감지되지만, 공들여 조성한 미중의 해빙 분위기에 언제든 암초가 될 여지를 남겼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 (ikarus@yna.co.kr)<br /><br />#미중정상회담 #시진핑 #독재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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