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·일본 정상과 한자리에 모여 비공개 환담을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와 별도로 정상회담까지 한 윤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는 짧게 인사를 나눴는데, 순방 마지막 날,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샌프란시스코에서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,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나란히 섰습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,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별도로 회동한 겁니다. <br /> <br />짧게 사진 촬영을 마친 세 정상은 비공개로 10분간 환담하고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과 의미 등에 대해 공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효 / 국가안보실 1차장 : (바이든 대통령은) 미국 대통령으로서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두 분 덕분에 짐을 크게 덜 수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.] <br /> <br />세 정상이 만난 건 지난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석 달 만으로, 다자외교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결속과 연대를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별도 정상회담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월 이후 두 달 만이자 올해에만 일곱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지난 3월 셔틀외교 복원 당시 약속한 정부 간 협의체가 100% 복원됐다는 점을 강조했고,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발전하기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지난 3월 방일 시 합의한 모든 정부 간 협의체가 이제 100% 복원이 됐습니다. 각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…]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추진해왔습니다. 이 걸음을 더욱 정진시키기를 희망합니다.] <br /> <br />가장 눈길을 끈 건 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APEC 세션에서 만난 두 정상은 1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APEC을 계기로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고, 시 주석은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과정에 한중이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APEC 기간 한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여전히 막판 조율을 거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와 나란히 스탠퍼드대 좌담회에 서는 일정 마지막 날, 한중 정상회담이 극적으로 성사돼 윤 대통령의 외교 보폭이 넓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11714592022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