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일 정상, APEC서 3달 만에 회동…한중 짧은 만남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,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나란히 섰습니다.<br /><br />기시다 총리와 별도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,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행사장에서 잠깐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샌프란시스코에서 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,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 자리에 섭니다.<br /><br />세 정상이 함께 모인 건 지난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석 달 만입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간의 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, 안보와 경제의 상관관계에 대한 믿음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 "바이든 (미국)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두 분 덕분에 짐을 크게 덜 수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관계가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것을 환영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들어 일곱 번째 한일정상회담입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도 고위경제협의회 개최를 포함해 각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후미오 총리님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한일정상회담에 이어 미일 정상과 회동한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한 한미일 3국간의 연대를 부각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APEC 회의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를 나누며 짧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APEC 계기에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덕담했고, 시 주석은 좋은 성과를 확신한다고 화답하며 이를 위해 한중이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고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APEC 1세션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해 회원국과 협력할 것을 강조했고, 일본 이외에도 페루, 칠레, 베트남 등과 잇달아 정상회담을 하며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한 경고 목소리를 냈습니다.<br /><br />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#한미일 #윤석열대통령 #APEC #시진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