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일 등 IPEF 14개국,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합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이 주도하는 '인도·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', IPEF(아이페프)에서 한미일을 비롯한 14개국 정상이 공급망·청정경제·공정경제 분야 협력에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핵심광물 매장량을 지도로 만드는 등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특별 대화체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미일을 비롯한 14개 국가 정상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'인도·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', IPEF 정상회의에서 만났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주도로 구성된 IPEF는 인도·태평양 국가들이 글로벌 통상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로, 지난해 5월 출범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, RCEP의 대항마 성격으로, 미중 갈등 상황에서 사실상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정상회의에서 참여국들은 공급망·청정경제·공정경제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지난 5월 타결돼 이번에 서명한 공급망 협정은 공급망 위기가 발생할 경우 15일 안에 정부간 고위급 협의체를 가동해 대체 공급처 확보 등 공동 대처에 나선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청정경제 협정과 반부패 실현을 위한 공정경제 협정도 맺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아태 지역의 거대 경제권이 완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IPEF 회원국들은 전 세계 GDP의 40%, 전 세계 상품·서비스 무역의 28%를 차지합니다."<br /><br />나아가 리튬과 니켈, 코발트 등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한 'IPEF 핵심광물 대화체'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광물자원 매장량을 지도로 만들고, 광물회수와 재활용 확대를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공급망 협정은 참여국들의 국내 절차를 거쳐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청정·공정경제 협정은 내년 중에 발효될 전망이며, 이번에 타결하지 못한 무역협정은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#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#IPEF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