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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일 정상, 관계 안정화 공감대...오염수 입장차는 여전 / YTN

2023-11-17 239 Dailymotion

여러 현안을 둘러싼 중일 간 대립 속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시진핑 국가주석이 1년 만에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정상은 관계 안정화에 방점을 찍으면서도 주요 현안인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를 놓고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1월 태국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이후 1년 만에 만나 중일 정상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모두발언에서 새 시대의 요구에 맞는 양국 관계 구축에 노력해야 한다며, 이견의 적절한 관리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 : 중국과 일본은 역사적 흐름을 파악하고, 시대에 발맞춰 공동의 관심사에 집중해 이견을 적절히 처리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중일 두 나라가 세계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해야 한다며, 더 밝은 양국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일본과 중국은 지역과 국제사회를 이끄는 대국으로 세계 평화와 번영에 공헌할 책임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본회담에 들어가자 현안을 둘러싼 인식의 차이는 여전히 확연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를 철폐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냉정한 대응과 중국에 의한 일본산 식료품 수입 규제를 즉각 철폐를 강하게 요구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시 주석은 후쿠시마 '핵 오염수'의 해양 방출은 인류의 건강과 세계 해양 환경, 국제 공공의 이익에 관련된 문제라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일본의 책임감 있고 건설적인 태도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문제에 대해서도 기시다 총리는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반면,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일본이 신의를 지켜 중일 관계의 기초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양국의 경제이익이 깊이 연결된 만큼 공급망 분리, 디커플링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1년 만에 만난 중일 두 정상이 극단적 대립을 피하기 위한 관계 안정화의 큰 틀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, <br /> <br />민감한 세부 현안에서는 여전히 큰 입장차를 확인한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1720530626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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