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정부 행정망 먹통 사태 파장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전면 마비됐던 온라인 민원 서류 발급은 겨우 임시 재개됐지만, 시군구청과 주민센터 행정망은 아직 복구가 안 된 상황입니다. <br> <br>한덕수 국무총리가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지만, 초유의 사태에 정부의 대응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><br>주무부처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해외 출장 중 급거 귀국했습니다.<br>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<br>강보인 기자, 이상민 장관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네,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해외출장을 조기에 마치고 조금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이 자리에서 행정전산망 마비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> <br>잠시뒤 오후 8시부턴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복구상황과 향후 조치방안 등을 논의합니다. <br><br>사상 초유의 행정 전산망 전면 중단사태는 벌써 33시간을 넘겼는데요. <br> <br>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합동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사이버 안보비서관을 팀장으로 행안부와 국정원, 검찰과 경찰까지 포함됐습니다 <br> <br>[김은혜 / 대통령 홍보수석(현지시간 17일)] <br>"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행정 전산망 사태와 관련해 샌프란시스코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, 정부 합동 TF를 즉각 가동해 신속 대응 조치하라고 특별 지시를 내렸습니다." <br> <br>한덕수 국무총리는 관계부처 영상 회의를 주재하며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] <br>"공공기관의 대민 서비스가 중단돼 많은 국민께서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데 대해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" <br> <br>이후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복구 현장도 찾아 상황을 점검했는데요, 이번 시스템 장애가 재난에 버금가는 초유의 사태라는 인식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다행히 오전부터 인터넷 민원 서비스인 정부24 홈페이지가 운영이 재개됐는데요. <br> <br>실제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 대부분의 서비스가 정상 작동되는 걸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구청과 지하철 역 등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도 서비스를 재개했습니다. <br> <br>공무원들이 사용하는 행정 전산망의 복구도 진전이 이뤄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오후 3시부터 일선 행정복지센터나 민원실에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