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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반짝 흑자'에도 부채 늘어난 한전...전기요금 인상 불가피 / YTN

2023-11-18 14 Dailymotion

한국전력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, 오히려 부채 총액은 2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적자로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다 보니 이자가 눈덩이처럼 커진 건데 결국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전은 올해 3분기 2021년 1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출 24조 4700억 원, 영업이익 1조 9966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월 이후 5차례 전기 요금 조정과 올해 상반기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이 3분기 흑자 전환을 이끌었지만, 빚은 오히려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3분기 말 기준, 한전의 연결 기준 총부채는 204조 628억 원, 전 분기 대비 2조 7억 원 이상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회사채와 기업어음으로 자금을 차입해 운영자금으로 써 왔지만 매일 내야 하는 이자가 120억 원에 달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이스라엘·하마스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으로 4분기에는 6천억 원대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한전 재무구조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킬로와트시(kWh)당 평균 10.6원을 인상한 산업용에 이어 전반적인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김진수 / 한양대학교 자원환경공학과 교수 : (한전은) 이미 5배라는 채권 한도 규정을 적용받고 있기때문에 이것 이상으로 채권을 발행한다면 금융 부담이 너무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. 전반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것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한전의 위기가 장기화하면서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여론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[이도영/ 시민 : 올리는 건 싫지만 어쩔 수 없으면 동의해야지 어떻게 하겠어요. 나라가 살아야 되니까….] <br /> <br />[양정례 / 시민 : 유럽 같은데 나가봐도 그런 데 비해서 (전기요금이) 터무니없이 싼 건 사실이잖아요? 올려야 될것 같긴 한데, 취약계층이 어렵지 않을까….] <br /> <br />고물가와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이번 달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고육지책으로 선택했지만, 한전 정상화를 위한 추가 전기요금 인상안 마련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홍상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그래픽 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상희 (sa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11905564677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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