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온라인 게임, '리그 오브 레전드'의 월드 챔피언십, 이른바 '롤드컵' 결승전이 지금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<br> <br>많은 게임팬들은 추위 속에서 거리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> <br>광화문광장 거리 응원 현장에 현장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.<br> <br>[질문] 이현용 기자,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네, 이곳 광화문광장은 이른 시각부터 팬들이 몰리면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. <br> <br>날씨가 다소 풀리긴 했지만 그래도 쌀쌀한 느낌인데요, <br> <br>팬들의 응원전이 광화문을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광화문 광장엔 대형 전광판이 설치됐는데요,<br> <br>멋진 장면이 나올 때마다 함성이 터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곽나희 / 인천시] <br>"T1 완전 팬이라서 여기 와서 기분 좋고요.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 추운 줄 모르겠습니다." <br> <br>현재 전국 100여 개 극장에서도 이 경기가 생중계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롤드컵은 게임 '리그오브레전드'의 세계 대회로, e스포츠 대회 중 최대 규모입니다.<br> <br>월간 이용자 수가 1억명이 넘고 결승전 동시 시청자수가 500만 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입니다. <br> <br>올해 결승전은 한중전입니다. <br> <br>한국의 T1과 중국의 웨이보 팀이 맞붙었습니다. <br> <br>경기가 열린 고척돔에는 만 팔천 관중이 모였습니다. <br> <br>결승전 티켓 만 8천장은 지난 8월 예매 때 20분 만에 매진됐습니다. <br> <br>온라인에선 암표가격이 장당 400만원까지 치솟았고 극장 티켓도 웃돈이 붙었습니다. <br> <br>[양승현 / 충남 홍성군] <br>"취소표를 잡으려고 새로고침을 한 만 번 정도 한 것 같습니다. 힘들게 취소표를 구해서 왔는데 기분이 너무 좋아요." <br> <br>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스타, '페이커' 이상혁이 정상탈환을 하면서, 사상 첫 4번째 우승에 성공할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래범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