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추위는 누그러졌지만, 강한 바람에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.<br> <br>주택에서 난 불이 바람을 타고 산불로 번지기도 했습니다.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창문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. <br> <br>4층짜리 원룸 건물 3층에서 불이난 건 오늘 새벽 1시 반쯤. <br> <br>당시 건물 안에 있던 주민들은 스스로 대피하거나 구조대원의 도움으로 밖으로 빠져 나왔습니다. <br> <br>[소방 관계자] <br>"원룸에서 연기가 발생했다고 신고가 들어온 거예요. 16명이요. 4명은 저희들이 구조했는데 12명은 그냥 스스로 나오신 거예요." <br> <br>불은 3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전기 누전 등을 화재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주택에서 시뻘건 불길이 맹렬하게 타오릅니다. <br> <br>어제 저녁 6시 40분쯤 강원 고성군 기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간 불씨로 인근 야산까지 불이 번졌습니다. <br> <br>산림과 소방 당국은 진화 장비 24대와 인력 80명을 투입해 3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. <br> <br>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한 동이 불에 탔고 0.03ha의 임야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. <br> <br>정확한 주택 화재원인을 파악 중입니다. <br> <br>연기가 자욱하고 집안 곳곳이 모두 타버렸습니다. <br> <br>어젯밤 9시 40분쯤, 제주시 일도1동 2층짜리 단독주택 원룸에서도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이곳에 살던 40대 남성이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스스로 신고했습니다. <br> <br>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남성을 방화혐의로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변은민 <br>영상출처: 전북소방본부, 강원소방본부, 제주소방서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