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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공공의 적'된 은행, 어떤 상생금융 보따리 내놓을까? / YTN

2023-11-19 13 Dailymotion

오늘(20일) 금융당국 수장들과 금융지주 회장들이 취약 계층을 위한 상생 금융 방안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은행권을 향한 전방위적인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, 은행들이 어떤 상생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종노릇', '갑질'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은행권을 향한 상생 금융 압박은 날로 거세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금융당국 수장들과 집권 여당도 거들더니 <br /> <br />[이복현 / 금융감독원장(지난 6일) : 우리 은행들이 여러 노력해온 거 알겠습니다만 과연 반도체와 자동차 등 다양한 혁신만큼 혁신을 했길래 60조의 이자이익을 거둘 수 있는 건지에 대해서는….] <br /> <br />[유의동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(지난 9일) : 시중은행들은 별다른 혁신 없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두고 있고,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각종 성과급 잔치를 벌이면서도….] <br /> <br />급기야 민주당을 중심으로 은행의 초과 이익 일부를 '상생 금융 기여금'으로 내도록 하는 횡재세법이 발의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김성주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(지난 14일) : 정부가 은행의 팔을 비틀어 걷는 관치 대신 국회에 의한 제도화를 선택한 것입니다. 상반기 이자 순수익을 고려했을 때 은행권 기준으로 약 1.9조 원….] <br /> <br />일단 정부 여당은 포퓰리즘 법안이라며 거듭 선을 긋고 있지만, 은행 입장에선 이래저래 사면초가에 놓인 건 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지만 바짝 엎드리는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인 겁니다. <br /> <br />고금리 속 은행이 어느덧 '공공의 적'으로 전락해 버린 사이 드디어 오늘 5대 금융지주와 금융당국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. <br /> <br />지주마다 자체 마련한 상생 금융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, 이자이익의 기부나 취약계층의 저금리 전환 등이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선 임직원 연봉 삭감도 검토되곤 있지만, 노사 간 합의가 이뤄져야 하는 데다 내부 구성원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설익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성태윤 /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: 상생 금융과 관련해선 임직원 차원의 이슈보다는 추가적으로 발생한 이익 부분을 어떻게 공유할 수 있는지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필요하고요. 이를 무리하게 적용하게 된 경우 실질적인 상생 금융이 추진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…. ] <br /> <br />앞서 한 차례 연기된 이번 만남에서 그동안 골머리를 앓던 금융지주들이 어떤 상생 금융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12001022494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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