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1, 7년 만에 롤드컵 우승…中팀에 3:0 압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, '롤드컵'에서 국내 팀 T1이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상대 중국 팀에 3:0으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수많은 시민들이 즐거움을 함께 나눴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변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LPL의 웨이보 게이밍보다 한 수 위라고 평가 받던 국내리그 LCK의 T1이 끝내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고, 마지막 3번째 게임에서 승리가 확실시되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.<br /><br />주장 '페이커' 이상혁은 통산 4회 롤드컵 우승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우승 타이틀을 자체 경신했고, '제우스' 최우제, '오너' 문현준, '구마유시' 이민형, '케리아' 류민석도 첫 우승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T1의 롤드컵 제패는 2016년 롤드컵 이후 7년만으로, 이로써 LCK는 지난해 DRX 우승 후 2연속으로 정상을 차지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"무엇보다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있는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. 사실 승패는 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요. 그냥 경기를 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."<br /><br />시민들도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.<br /><br />광화문 광장에선 시민 수천 명이 모여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한국 팀의 우승이 확정되자, 현장은 말 그대로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.<br /><br /> "너무 기대했는데 직접 와서 하니까 너무 좋고 T1 우승해서 너무 좋아요. 페이커 사랑합니다!"<br /><br />역대급 흥행으로 코로나 이후 얼어붙은 e스포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롤드컵.<br /><br />성별, 나이, 인종에 상관없이 모두가 한 마음으로 즐긴 시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#롤드컵 #우승 #T1 #페이커 #제우스 #웨이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