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 기업, 부채·부도 증가 속도 모두 '세계 2위'<br /><br />통화 긴축과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우리나라 기업의 빚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빨리 불어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국제금융협회, IIF의 세계 부채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,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세계 34개 나라의 GDP 대비 비금융 기업 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126.1%로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.<br /><br />부도 증가율 역시 세계 2위 수준으로, 소상공인·자영업자는 물론 기업들까지 대출로 위기를 막기에도 한계에 이른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가계대출은 경제 규모에 비해 세계에서 가장 많았지만, 국내총생산 대비 비율은 2분기보다는 다소 떨어져 100% 언저리까지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 (baesj@yna.co.kr)<br /><br />#국제금융협회 #한국기업부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