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유의 행정 전산망 중단 사태 이후 정상 운영을 시작한 첫날, 주민센터에는 시민들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마비됐던 전산망이 복구돼 그동안 못한 업무 처리가 이뤄졌지만, 시민들 비판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의 행정 전산망이 복구돼 정상 운영을 시작한 첫날. <br /> <br />밀린 민원 업무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[김용안 / 서울 상암동 : 재계약을 해야 하는데, 인증번호가 필요해서. 오늘까지 해야 해서 급하게 왔습니다. 9시 되자마자 출발해서.] <br /> <br />[백순이 / 서울 성산동 : 사업상 필요한 등·초본이기 때문에 떼러 왔다가 전산망이 안된다고 해서 다시 돌아갔었습니다.] <br /> <br />복구된 행정망이 정상 가동되면서 무인 민원 발급기부터, 주민센터 직원들 업무까지 차질 없이 처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재개된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도 별 탈 없이 운영 중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일부 주민센터는 전산망 먹통으로 업무 처리가 막혔던 민원인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 만에 복구되면서 급한 불은 껐지만, 전례를 찾기 힘든 정부 행정망 중단 사태에 시민들 비판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사기업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 정부가 나서서 서비스 먹통 사태를 비판하고 재발 방지 등 개선을 주문하더니 이번 사태 때 보이는 모습은 상반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차재동 / 서울 상암동 :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대란 났을 때는 정부에서 상당히 신속하게 기업을 옥좼는데… 대한민국 통신망이 이런 상태인지는 미처 몰랐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가 행정망 중단으로 처리 못 한 민원에 대해 납부 기한 연장과 소급 적용 등 조치를 내놓긴 했지만, 실질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웅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심원보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2013550260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