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K팝 그룹들이 잇따라 수상 성과를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올해부터는 K팝 관련 부문이 4개나 새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는데, K팝을 하나의 장르로 한정 짓는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시상식에서 선정한 '최고의 K팝 앨범' 주인공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를 찍고 통산 4개 앨범을 '빌보드 200' 정상에 올린 스트레이 키즈는 또 한 번 시상식에서 이름을 빛냈습니다. <br /> <br />[창빈 / 그룹 '스트레이 키즈' : 저희의 고집이 담긴 저의 앨범과 무대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릴 거고,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BTS 막내 정국의 첫 솔로곡 '세븐'은 최고의 K팝 노래에 선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빌보드에서는 이미 그룹 BTS 이름으로 12차례 수상한 적이 있는 정국은 가수 싸이 이후 10년 만에 솔로 가수로서도 성과를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최고의 K팝 투어링 아티스트에는 올해 전 세계를 돌며 콘서트 관객 180만 명을 동원한 블랙핑크가 이름을 올렸고, <br /> <br />시상식 무대에 오른 뉴진스도 최고의 K팝 아티스트에 호명되며 데뷔 후 16개월 만에 빌보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역사를 썼습니다. <br /> <br />[하니 / 그룹 '뉴진스' : 후보에 오른 자체만으로도 영광이고, 저희가 존경하는 멋진 아티스트들과 함께 선정돼 정말 감사합니다. 또 빌보드 시상식에서 공연하게 돼서 정말 기뻐요.] <br /> <br />올해부터 빌보드 시상식에서 K팝 부문이 4개 영역으로 나뉘어 새로 생기면서 국내 아티스트들은 골고루 트로피를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K팝이 아닌 주요 본상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. <br /> <br />BTS의 지민과 걸 그룹 피프티피프티가 각각 '톱 셀링 송'과 '톱 듀오 그룹 부문' 후보로 올라, 다른 글로벌 아티스트와 경합을 벌였지만 고배를 마셨습니다. <br /> <br />[정덕현 / 음악평론가 : 빌보드 입장에서는 일종의 편의적인 방식으로 K팝 안에서 다 수상할 수 있도록 방식을 할 수 있지만, 팝이라는 큰 틀 안에서 같이 녹여주는 게 훨씬 더 (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.)] <br /> <br />미국의 3대 음악상 중 또 다른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올해 K팝 그룹이 한팀도 후보에 오르지 못해 씁쓸함을 남겼지만, 그래미의 장벽을 넘보는 K팝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3112018294802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