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 소식입니다. <br><br>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는 인질 석방을 위한 교전중지 협상이, 막바지로 치닫는 분위기입니다.<br> <br>중재 역할을 맡은 카타르도 협상 타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이스라엘군은, 계속해서 교전 지역을 넓혀가며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.<br> <br>이다해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건물들이 밀집한 곳에서 이스라엘 보병들이 경계 태세로 작전을 준비합니다. <br> <br> 건물 내부에 진입해 수색을 하고 통째로 건물을 폭파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지시각 어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자이툰 지역 민가에서 일가족 41명이 몰살했다며 사망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가자지구 서부를 장악한 이스라엘군은 동쪽으로 진격 중입니다. <br> <br> 알자지라는 이스라엘군이 인도네시아 병원까지 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> <br> 이 병원 내부에서 8명이 숨졌고 이스라엘 탱크로 포위돼 곧 병원이 점거될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. <br> <br> 이스라엘군의 공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인질 석방을 위한 교전 중지 협상은 타결에 한층 더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존 파이너 / 미 백악관 NSC 부보좌관] <br>"우리가 몇 주 전 이 협상을 시작한 이후 그 어느 때보다 근접해 있고 차이가 있었던 부분도 좁혀졌습니다." <br> <br>다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"확실해진 다음에 얘기할 수 있겠다"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 협상에 관여하는 셰이그 알사니 카타르 총리도 "목표에 가까워질수록 자신감은 커진다"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[셰이그 알사니 / 카타르 총리] <br>"솔직히 지금 단계에서 해결해야 할 것은 실무적인 것, 인계 방식의 문제입니다. 협상의 핵심은 아닙니다." <br> <br> 아랍권 매체에서 협상이 타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가 이스라엘 정부가 부인하는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