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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악산 오색 케이블카, 41년 만에 ‘첫 삽’

2023-11-20 2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 설악산 오색 케이블카가 41년 만에 첫 삽을 떴습니다.<br> <br>2026년 운행 예정인 이 케이블카를 타면, 남설악 정상의 비경에 더 빠르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.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계령과 점봉산의 오색 단풍, 등선대와 칠형제봉도 한눈에 들어옵니다. <br> <br>동해안의 푸른 바다도 펼쳐집니다. <br> <br>설악산 오색 케이블카가 완공되면 볼 수 있는 설악의 또다른 비경입니다. <br> <br>오는 2026년 운행을 목표로 오늘 착공식이 열렸습니다. <br> <br>지난 1982년 첫 사업계획 수립 이후 41년 만입니다. <br> <br>이곳에서 3.3km 떨어진 설악산 끝청까지 케이블카가 연결됩니다.<br><br>설악동에서 해발 700m 권금성까지 1.1km 구간을 운행하는 권금성 케이블카 보다 두 배 넘게 더 높이 올라갑니다. <br><br>등산로로 걸어 올라가면 1시간 반이 걸리지만, 케이블카로는 15분 만에 끝청 정상 부근까지 도착합니다. <br><br>[한덕수 / 국무총리] <br>"오색 케이블카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이동권과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." <br> <br>오색 케이블카 사업은 양양군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 40년 넘도록 추진했지만 환경 파괴 우려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. <br> <br>[김진태 / 강원특별자치도지사] <br>"8번의 삭발투쟁, 3번의 행정심판, 4번의 행정소송이 있었고 그러는 동안 도지사만 16번이 바뀌었습니다." <br> <br>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 조건부 허가를 받았지만 문재인 정부인 2019년 환경영향평가 부동의로 좌절됐다가 올해 2월 다시 조건부 허가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1천172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 2025년까지 공사를 마친 뒤 2026년 초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막대한 예산에 시공사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데다 환경 단체들의 반대도 변수입니다. 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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