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바이오서밋 개막…"불평등 완화로 팬데믹 대응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20일)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가 주최하는 세계 바이오 서밋이 막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미래 팬데믹에 대비해 전 지구적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저소득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홍서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3년간 전 세계를 지배한 코로나19 바이러스.<br /><br />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전 세계가 힘을 합쳐야 했습니다.<br /><br /> "전 세계가 백신 개발과 공급을 위한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, 국경을 넘어 공동의 노력과 글로벌 연대를 보여줬습니다."<br /><br />백신과 치료제는 빠르게 개발됐지만, 모두에게 평등하게 돌아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여러 선진국이 백신 물량을 선점하는 사이 저소득국은 소외됐습니다.<br /><br />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콜드체인 등의 기반 시설도 국가별로 격차가 컸습니다.<br /><br /> "하지만 생명을 구하는 여러 도구에 대한 불평등한 접근성은 가족과 지역 사회에 막대한 고통을 초래했습니다."<br /><br />의약품의 안전과 효능을 보장하기 위한 규제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(WHO)에 따르면 필수 규제 역량을 보유한 국가 규제기관은 전체의 30%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 "투자는 규제보다 보건 분야에서 많이 이뤄졌습니다. 이는 우리가 많은 나라에서 목격하는 상황으로 이어졌고, 규제는 여전히 많은 지원을 필요로 합니다."<br /><br />세계바이오서밋 마지막 날에는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등의 개발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. (hsseo@yna.co.kr)<br /><br />#세계바이오서밋 #팬데믹 #불평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