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, 영국 도착…찰스3세 대관식 이후 첫 국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후 첫 초청인데요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영국 의회 연설과 정상회담 등을 통해 양국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, 이어서 프랑스를 찾아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영국 현지에서 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참석 후 귀국해 국내 현안을 점검한 윤 대통령은 곧바로 영국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에 따른 방문으로, 지난 5월 대관식 이후 처음 초대받은 국빈입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런던에서 동포들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 "올해는 한영 외교 관계 수립 140주년입니다. 그래서 이번 방문의 의미가 더욱 뜻깊습니다. 영국의 첫 일정을 동포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더욱 기쁩니다."<br /><br />국빈 일정은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환영 오찬과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 헌화, 웨스트민스터 사원 방문 등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 '자유민주주의의 산실'로 평가받는 영국 의회에선 한영 관계의 비전을 제시하는 연설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방문 기간 리시 수낙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는데, 다양한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양국은 디지털, AI, 사이버안보, 원전, 방산, 바이오, 우주, 반도체, 해상풍력,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경제 외교 측면에선 네 가지 목표를 설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첫 번째는 신시장 확보, 두 번째는 공급망, 세 번째는 첨단 과학기술, 네 번째는 무탄소 에너지 연대입니다."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 일정을 마무리하는 대로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각국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를 상대로 부산 엑스포 유치 교섭전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'2030 세계박람회'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한국의 강력한 의지와 준비 상황을 전하며, 부동층 국가의 표심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영국 런던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_대통령 #영국 #프랑스 #순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