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 찾는 인요한·한동훈…잡음 속 비명계 꿈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대전을 찾습니다.<br /><br />'총선 역할론'이 대두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대전으로 향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오늘(21일) 오후 대전 카이스트를 방문합니다.<br /><br />대전이 지역구인 민주당 5선 중진 이상민 의원과의 회동이 이뤄질 예정인데요.<br /><br />한국 정치를 주제로 이 의원의 강연을 듣겠다는 것인데, 이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어떤 대화가 오고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사회통합프로그램 관련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카이스트를 찾습니다.<br /><br />비자 정책 간담회 등을 위해서인데, 정치권에서는 지난 대구 방문에 이어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라고 보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한 장관은 '총선 역할론'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"저는 제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"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인요한 위원장은 헤럴드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 장관을 '거물'이라고 평가하면서도, 똑같이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혁신위 차원의 '전략공천 원천 배제'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'쌍특검법'에 대응하려면, 한 장관이 올해 안에 정식 등판하는 것은 다소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당의 또 다른 '차출' 대상인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할 가능성도 거론되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만큼, 이른바 '명룡대전'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상황도 알아보죠.<br /><br />'비명계'가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홍익표 원내대표는 선수별 오찬 모임을 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표적인 '비명계'로 꼽히는 이상민 의원은 연일 민주당을 나가 국민의힘에 합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명계 모임 '원칙과상식'에 참여한 네 명 중에도 탈당할 마음을 가진 의원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모임 멤버인 김종민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'원칙과상식'을 함께하는 의원들이 당 혁신의 선발대라며, 비명계의 입을 막으면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홍익표 원내대표는 선수별 의원 오찬 모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말을 맞아 정국 상황과 원내 의견을 수렴한다는 취지이지만, 당내 잇단 잡음을 단속하는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상민 의원이 속한 5선 의원 그룹과의 오찬도 예정되어 있어 관련 논의가 오갈 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