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하마스 지도자가 이스라엘과 휴전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고, 직접 밝혔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이스라엘 군은 어린이 인질 40명의 사진을 공개하며 전투를 멈추지 않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교전 중지 협상을 위한 "합의에 거의 도달했다"며 "카타르 등 중재국에 입장을 전달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이번 협상과 관련해 하마스 측이 타결이 임박했다고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입니다. <br> <br>하마스는 또 "여성과 어린이 인질 석방 수가 우리 측 인질 석방 규모와 일치할 것"이며 "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고 만족스러운 협상안"이라고 자신했습니다.<br> <br> 어제까지만 해도 즉답을 피했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발언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 대통령] <br>"(인질 협상 타결이 가까워졌습니까?) 그렇다고 생각합니다. (인질 협상 타결이 가까워졌나요?) 네!" <br> <br> 하지만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에 납치된 어린이 인질 40명의 사진을 공개하며 "이들이 귀환할 때 까지 전투를 멈추지 않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 안에 숨겨진 하마스의 무기 제조공장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[요니 / 이스라엘 군 중령] <br>"하마스가 여성과 어린이를 살해하기 위해 모스크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보여주는 로켓 실험실이 여기에서 발견됐습니다." <br> <br> 가자지구 알 시파 병원에서 탈출한 28명의 미숙아들은 국경을 넘어 이집트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과정에서 3명의 다른 자녀를 가자지구에 남겨둔 채 이집트로 넘어온 어머니도 있습니다. <br> <br>[로브나 알 사이크 / 미숙아 어머니] <br>"병원이 포위된 열흘 동안 우유도 없었고, 딸(미숙아)은 계속 악화 됐어요. 산소 호흡기로 생활했는데 모든 아기들 중에 최악의 상황이었어요." <br> <br>이스라엘 군의 공습이 이어지는 가자지구 남부에는 야전 병원 구축을 위해 대규모 의료진이 처음 투입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