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3분기 가계 빚이 14조 원 넘게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가계신용 잔액이 1,875조 6천억 원으로, 2분기보다 14조 3천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가계대출이 1,759조 천억 원으로 2분기보다 11조 7천억 원 늘었는데,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전체 잔액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담보대출은 주택 매매 관련 자금 수요가 늘고 특례보금자리론과 개별 주택 담보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규모를 확대하면서 1,049조 천억 원으로 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가계신용 중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인 판매 신용은 3분기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잔액 기준으로 2분기보다 2조 6천억 원 증가한 116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금리에 한동안 움츠러들었던 소비 심리가 여행과 여가를 중심으로 되살아나면서 신용카드 이용 규모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은 2분기보다 5조 5천억 원 줄며 8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가계 부채 전망에 대해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시장에 관망세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, 정부 가계 대출 관리 강화 조치가 시차를 두고 가시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정부와 한국은행의 가계 부채 관리가 부채 규모를 급격하게 줄이는 것보다 GDP 대비 점진적인 하향 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현재 0% 초반 수준으로 가계 부채가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12123332109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