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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계대출 조이다 상생금융...은행권 '금리 딜레마' / YTN

2023-11-21 168 Dailymotion

올해 하반기 들어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가 강화됐지만, 대출잔액 규모에서는 아직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은행들은 한동안 대출금리를 올려 정부 기조에 발맞췄지만, 최근 '상생금융' 과제까지 더해지면서 이율을 두고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주택담보대출은 분기마다 껑충껑충 보폭을 키우며 잔액을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여전히 정부의 가계대출 조이기 효과가 숫자로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상석 /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 : 최근에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금리 부담으로 주택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확산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조치의 효과가 시차를 두고 보다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.]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 주 들어 주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오히려 내려가는 현상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최저 연 3.86%까지 내려갔는데, 지난 9월 이후 두 달 만의 3%대 진입입니다. <br /> <br />[시중은행 관계자 :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은 기준금리인 금융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미국 연준금리가 동결되고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금리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은행들은 월초까지만 해도 정부의 가계대출 조이기 기조에 맞춰 가산금리를 인상했지만, 고민은 지금부터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정부가 은행의 '이자 장사'를 때리며 서민 이자 부담을 낮추라고 주문하자 가산금리를 붙이기도 떼기도 곤란해진 겁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'상생금융' 기조가 민간부채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에, 금융당국은 큰 걱정은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김주현 / 금융위원장 : 서민들, 중소자영업자 금리를 낮춰준다고 해서 그렇게 크게 늘어날 거 같진 않고요.] <br /> <br />앞서 대통령실도 가계부채 위기가 발생하면 외환위기의 몇십 배 위력이 있으리라고 우려했지만, 금융당국은 가계부채로 인한 금융위기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단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때마다 가계대출 추이를 발표하는 기관 담당자들만 진땀을 흘리는 가운데, 은행권 역시 가계대출 줄이고, 예대금리차 좁히고, 이자 부담까지 덜어줘야 하는 난제를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연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 <br /> <br />그래픽 : 기내경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연수 (ysn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12123351606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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