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 찾은 한동훈 "5,000만 문법 쓰겠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주말 대구에 이어 어제(21일)는 대전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지지자들이 모여 유세현장을 방불케하는 분위기였는데요.<br /><br />한 장관, 총선 출마에는 말을 아꼈지만 사실상 등판론은 더욱 힘을 받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동훈 장관이 차에서 내리자 지지자들 환호가 쏟아집니다.<br /><br />유세현장을 방불케하는 분위기 속에 한 장관, 일일이 인사하며 사인과 사진 촬영으로 화답합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 대구를 찾은 데 이어 한 장관이 대전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어능력시험장 개소 점검, 카이스트 글로벌인재와의 만남이 취지지만, 정치권은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로 보는 분위깁니다.<br /><br />다만 한 장관은 출마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제 일에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한 장관의 문법이 여의도 문법과 다르다는 견해에 대해선 이렇게 받아쳤습니다.<br /><br /> "여의도 문법이라기보다는 '여의도 사투리' 아닌가요? 저는 나머지 5천만 명이 쓰는 언어를 쓰겠습니다."<br /><br />본인에 대한 탄핵을 추진한 민주당을 향해선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"고위 공직자가 세금 빼돌려서 샴푸를 사고 가족이 초밥을 먹었다면 탄핵 사유가 된다"며 이재명 대표를 직격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'스타 장관 한동훈'의 총선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수 텃밭 TK 지역구부터 비례대표, 선대위원장 등 다양한 역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(한 장관의) 훌륭한 자질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되겠다…"<br /><br /> "사실상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는 관측이 점점 강해지는 가운데, 한동훈 장관은 울산을 찾아 현장 방문 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yeye@yna.co.kr<br /><br />#한동훈 #대전 #총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