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22일)로 예고됐던 서울 지하철 총파업은 철회하고, 열차도 정상적으로 운행합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교통공사 노사가 5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타결을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쟁점이었던 인력 감축 부문에 극적으로 접점을 찾으면서 합의가 이뤄진 겁니다. <br /> <br />우선 노사는 올해 신규 인력 660명을 뽑은 뒤, 협의를 거쳐 인력 충원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명순필 /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 : 서울교통공사는 금년 660명 신규채용 이후 노사 간 협의를 지속 진행하는 거로 결정했습니다. 노사는 현업 안전 공백이 없도록 한다는 데 의견이 접근돼 합의에 도달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아울러 양측은 경영 안정화를 위해 노사 간 논의를 전제로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17조 원이 넘는 누적 적자 해소를 위해 경영 합리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통상 임금 항목 확대에 드는 인건비는 노사 공동으로 서울시에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 측이 지하철 파업 계획을 철회하면서 우려했던 교통난도 피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22일)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 열차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앞선 파업으로 시민들에 큰 불편을 끼쳐 사과드린다며, 2차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는 각오로 협상에 임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섭 /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미디어소통국장 : 노사 양측이 내년도에 발생할 안전 인력 공백에 대해서 접점을 찾기로 한발씩 대승적으로 양보했기 때문에 의견에 접점 만들어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경고 파업으로 지하철 교통대란까지 빚어졌던 교통공사 노사 간 교섭은 지난 7월부터 11차례 이어진 협상 끝에 넉 달여 만에 일단락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12201024904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