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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태형 감독 "3년 내 우승? 부산 팬들 성질 급해서…"

2023-11-21 4 Dailymotion

김태형 감독 "3년 내 우승? 부산 팬들 성질 급해서…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프로야구 롯데가 전면 쇄신에 들어갔죠.<br /><br />특히 두산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세 번이나 이끈 김태형 감독의 선임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취임 한 달을 맞은 김태형 감독을 박수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마무리 훈련이 한창인 롯데자이언츠 상동 야구장. 선수들을 바라보는 김태형 감독의 눈빛이 매섭습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 좋아질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충분히 있는 선수들이 좀 눈에 많이 보이거든요. 군 제대한 내야수 이주찬이나 장두성도 1군을 좀 뛰었으면서 주력이나 이런 게 굉장히 좋아요. 그래서 지금 눈여겨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롯데는 두산을 한국시리즈 7번 진출, 3번 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습니다.<br /><br />LG가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한 뒤, 31년간 우승을 맛보지 못한 롯데 팬들의 갈망은 더 커졌습니다.<br /><br /> "부담이라기보다는 좀 책임감이 있죠. 아무래도 또 여기 또 야구 도시 아닙니까. 3년 안에 좋은 성적 얘기했는데 부산 팬들 성질이 급해서 3년까지 기다릴지 모르겠는데… 하여간 있는 지금의 선수들 가지고 최대한의 성과를 올려야 되겠죠."<br /><br />김태형 감독은 '원 팀' 의식을 강조하는 한편, 선수 개개인에게 자신감도 불어넣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방망이를 왜 그렇게 치냐고, 20홈런 칠 수 있는 타자인데 왜 안타를 치려고 하고 공을 맞히려고 하냐, 그렇게 말씀해 주신 게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롯데는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'미스터 올스타' 김용희 2군 감독과 17년 만에 다시 손을 잡으며 육성 시스템 재정비에도 본격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 "마무리 캠프 열심히 하고 있고요. 봄 캠프 준비 잘해서 가을 야구까지 갈 수 있도록 꼭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"<br /><br />'명장' 김태형 감독의 리더십이 '31년 무관'의 롯데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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