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"北성공 여부 평가중…러 기술? 확인 안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의 세 번째 발사 소식에 미국은 강하게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기술이 사용됐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미국은 한미일 3국의 공조를 강조하며, 방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은 북한의 이번 발사를 규탄하며,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노골적인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인공위성 발사의 일환이라는 북한의 주장과는 달리, 안보리가 금지한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는 만큼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된다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발사의 성공 여부에 대해선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"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며, 미국 정부 내에서 평가가 진행 중"이라고 말했고,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도 "발사 성공 여부는 검증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-러 무기거래 정황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러시아의 기술 이전 가능성을 잔뜩 경계해 온 미국은 이번 발사에 러시아의 기술이 사용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북한은 도발적인 행동이 아닌 대화를 선택해야 한다"며 대화 테이블에 나올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한미일 3국의 긴밀한 공조를 강조하며 한국과 일본을 방위하겠다는 미국의 공약은 철통같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공은 다시 유엔으로 넘어갔습니다.<br /><br />안보리의 제재 논의가 본격화 될 예정이지만, 어느 때보다 밀착한 북중러의 관계를 고려하면 실효적인 제재안을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 (ikarus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_정찰위성 #3차발사 #ICBM #유엔_안보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