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총성이 일단 멈춥니다. <br><br>하마스가 데려간 이스라엘 인질 50명과 이스라엘에 잡혀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맞교환하고, 나흘 간 교전을 중지한다 합의했는데요. <br> <br>이다해 기자 보도 보시고 평화 회복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을지 팔레스타인 대표 스튜디오에 만나 직접 물어보겠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 이번 합의의 핵심은 하마스가 납치한 이스라엘 여성과 어린이 인질 50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나흘간 교전을 중단하는 겁니다. <br> <br>이스라엘 측도 현재 수감된 팔레스타인 여성과 어린이 150명을 풀어주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 가자지구로 100여 대의 원조트럭과 의료 용품, 연료 반입도 허용합니다.<br> <br>하마스 측은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의 귀환을 강조하면서 "이스라엘이 승인한 인도주의적 휴전을 환영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"협상 승인은 옳은 결정"이라면서도 종전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. <br> <br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] <br>"우리는 전쟁을 하고 있고, 목표가 모두 달성될 때까지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." <br> <br>중재를 맡은 미국의 고위당국자도 더 많은 인질을 풀어주면 교전 중지를 더 연장하는 방식으로 협상이 설계됐지만 무기한 휴전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 인질 석방과 교전 중단 시점은 준비시간 등이 필요해 이르면 현지시간 내일 오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 뉴욕타임스는 인질 240명 가운데 고령자와 환자, 임산부 등 응급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많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[길라드 코른 골드 / 인질 친척] <br>"아무도 제 가족이 이번 협상의 대상이라 말해주지 않고 있어요. 나머지는 어떻게 되죠? 알 수 없어요. 전 모두 풀려나길 바랍니다." <br> <br>교전 중단이 임박했지만 가자지구 남부에서는 여전히 전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칸 유니스의 주거용 아파트가 이스라엘 공격을 받아 15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