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지하철 승객 상대 러시아 소매치기단 '덜미'..."앞뒤 막고 열린 가방 노려" / YTN

2023-11-22 142 Dailymotion

러시아서 원정 온 3인조…보름 범행 뒤 도주 계획 <br />9일 동안 지하철만 45시간 탑승해 소매치기<br /><br /> <br />퇴근길 지하철 승객들을 상대로 소매치기를 일삼은 러시아인 일당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보름 동안 소매치기를 목적으로 입국해 대담하게 범행에 나섰다가 경찰에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박정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퇴근 시간이 가까워지며 혼잡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역입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남녀가 다른 여성 승객 한 명을 사이에 두고 지하철에서 내립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여성이 앞에서 옷을 여미는 척 시간을 끄는 찰나, 뒤따르던 외국인 남성이 가방에 손을 쑥 집어넣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에서 한국까지 건너온 원정 소매치기 일당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주로 지하철이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, 가방이 열려 있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범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 결과, 3명으로 구성된 소매치기단은 피해자가 바로 내리지 못하도록 막는 '바람잡이', 주변 사람들 시선을 돌리는 '안테나' 등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소매치기를 목적으로 한국에 들어와 보름 동안 집중적으로 돈을 훔친 뒤 러시아로 돌아갈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9일 동안 무려 45시간 넘게 지하철을 타며 범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리 경찰의 수사망을 끝까지 피하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창 / 서울청 지하철수사계장 : 외국인 3명이 피해자의 지갑을 몰래 훔치는 장면을 확보 후 이들에 대한 범행 전후 CCTV 분석 및 잠복 수사로 지하철로 이동 중인 피의자들을 현장에서 긴급체포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3인조 소매치기단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기고 검거 당시 소지품에서 나온 현금과 백화점 상품권 7백여만 원을 압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함께 압수한 휴대전화를 포렌식 분석해 또 다른 범행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신홍 <br /> <br />화면제공 : 서울경찰청 지하철수사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222200456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