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해외 마약 밀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마약 우범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를 전수 검사합니다. <br /> <br />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어제(22일)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'마약류 관리 종합대책'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입국 여행자 대상 검사율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올리고, 몸이나 옷 속에 숨긴 소량의 마약 단속을 위해 3초 만에 전신을 스캔할 수 있는 '밀리미터파 신변 검색기'를 내년까지 전국 공항에 설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검사 시점도 입국심사 이후에서 이전으로 앞당겨 항공편에서 내리는 즉시 기내 수하물과 신변 검사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또 병원을 돌면서 의료용 마약을 처방받는 이른바 '뺑뺑이 마약 쇼핑'을 막기 위해 의사가 다른 병원 처방 이력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투약 이력 확인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부터 시작해 프로포폴, 졸피뎀 등으로 확대합니다. <br /> <br />의사가 의료 목적 외에 마약을 투약하거나 처방전 없이 처방할 경우에는 최대 1년의 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의료인 중독 판별 제도를 마련해 마약에 중독된 의사는 면허를 취소합니다. <br /> <br />마약을 오·남용한 병원에 대해서는 징벌적 과징금 부과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약류 중독 치료를 지원하는 치료 보호기관은 내년까지 30곳으로 늘리고, 중독 재활센터는 현재 서울·부산·대전 3곳에서 내년엔 전국 17곳으로 확대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12300073157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