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오후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에선 전기차 택시가 상가 건물로 돌진해 큰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텅 빈 아파트 공사 현장에 맨 위층만 불이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4시 40분쯤, 이곳에서 50대 남성 작업자가 건물 밖으로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[목격자 : 119 오고 소방차 왔다가 싣고 갔어요. 저 위에서 떨어졌어요. 난간이 없어졌죠. 하나가….] <br /> <br />지상 11층 높이에서 떨어진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는데, 경찰은 동료 작업자들을 상대로 안전모 착용 같은 산업재해 예방수칙을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초 완공을 앞둔 이 아파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, LH가 발주했고 공사비가 50억 원이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자동차를 집어삼킨 시뻘건 화염이 건물까지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가를 지나던 전기차 택시가 근처 상가를 들이받으면서 불이 난 겁니다. <br /> <br />"엄청 심해요. 빨리 와주세요. 건물도 타고 있어요." <br /> <br />가까스로 화마를 피해 탈출한 70대 택시기사는 얼굴과 팔다리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경찰 조사에선 사고 당시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택시와 건물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어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제주에선 깊이 1m 남짓 땅 꺼짐 현상이 잇달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, 제주시는 일단 현장 통행을 제한하고 복구 작업과 함께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진형욱 <br /> <br />화면제공;시청자 제보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2305341591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