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진한 '슈퍼팀' KCC…'마지막 퍼즐' 송교창 복귀 준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부산 KCC가 화려한 이름값과 어울리지 않게 8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슈퍼팀의 마지막 퍼즐인 송교창 선수는 최근 재활을 마치고 복귀를 조율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언제쯤 슈퍼팀의 위용을 뽐낼 수 있을지 기다림이 길어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허웅, 최준용, 이승현, 라건아 등 국가대표 전력으로 '슈퍼팀'으로 불리며 개막 전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던 KCC,<br /><br /> "슈퍼팀이 결성된 만큼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바라보고 달려가겠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나 시즌 초반 기대와 달리 8위까지 떨어지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전 선수들의 개인 기량만 보면 '슈퍼팀'이지만,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했던 점이 한계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뒷받침해줄 벤치 멤버들의 득점력도 고민거리입니다.<br /><br />KCC의 올 시즌 경기당 득점은 84.9점으로 10개 팀 중 2위지만, 벤치 득점만 보면 6위입니다.<br /><br />슈퍼팀의 마지막 퍼즐인 송교창이 상무에서 전역한 후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완전체 전력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무릎 재활을 마치고 1군 훈련에 합류해, 출전 날짜를 조율하고 있는데 아직 손발을 제대로 맞춰보지 못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 "아직은 조직력이나 팀으로 완성되기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하고요. 빠른 속공을 주무기로 하는 거니까 거기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했었고 대신에 우리가 약점인 부분이 리바운드나 포스트 수비 그런 부분을 최대한 커버를…."<br /><br />홈에서 한국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 KT를 차례로 맞이하는 KCC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