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지워달라"…황 선수와 나눈 대화·녹취록 공개 <br />"피해자 신원 특정될 만한 정보 공개는 2차 가해" <br />"축구만 잘한다고 국가대표 아냐"…축구협회 비판 <br />황의조 "피해자, 익명성에 기대 본인·가족 비난" <br />"형수, 자신을 위해 헌신해 와…억측 삼가달라"<br /><br /> <br />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의 '불법 촬영' 사건 피해자가 녹취록 일부를 공개하며 황 선수 측 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2차 가해를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대질조사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은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측 변호인은 불법촬영 혐의를 부인하는 황의조 선수 측 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휴대전화를 피해자도 보이는 곳에 놓고 촬영했다는 황 선수 측 주장이 동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은의 / 피해자 측 변호인 : 우연히 발견할 수 있는 위치에 두었다고 해서 피해자가 이를 인식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.] <br /> <br />여기 어디에도 피해자의 동의를 구했다는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가 황 선수와 휴대전화 메시지로 나눈 대화와 녹취록 일부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가 영상 촬영을 거부했고, 지워달라는 요청까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은의 / 피해자 측 변호인 : '내가 보여달라고 하고, 분명히 지워달라고 했었고. 내가 어찌 됐든 다 싫다고 했었고. 근데 왜 아직도 그게 있냐는 거지. 내 말은.' 이라고 피해자가 이야기하고 있고요.] <br /> <br />특히, 황 선수 측이 입장문에 피해자 신원이 특정될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한 건 명백한 위법이자 2차 가해라며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축구협회와 클리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대표가 축구만 잘하면 되는 자리는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황의조 선수 측은 추가 입장문을 내고 피해자 측이 익명성 뒤에 숨어 본인과 가족들을 비난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영상 유포 혐의로 구속된 형수는 자신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선고가 나기 전까지 억측을 삼가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황 선수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형수를 구속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불법 촬영 혐의로 황 선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고 분석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231950349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