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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갑 푼 뒤 지키지도 않아…‘탈주’ 김길수 허술한 감시

2023-11-23 14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사흘간의 도주극을 벌이다 잡힌 김길수.<br> <br>어떻게 병원을 탈출할 수 있었던 건지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. <br> <br>세수하겠다고 하자 수갑을 풀어주고 제대로 지켜보지도 않고 교정 공무원들의 허술한 감시가 문제였습니다. <br> <br>남영주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김길수 탈주 당일인 지난 4일 경기도 안양의 한 병원. <br> <br>채널A 취재 결과, 교정공무원 2명은 입원 중이던 김길수가 세수 하겠다고 하자 수갑을 풀어줬습니다. <br><br>부득이하게 수갑을 해제할 경우 1개 이상의 보호장비를 사용해야 한다는 매뉴얼은 지키지 않았습니다.<br><br>김길수가 병실 내부 화장실에 들어간 사이 1명은 물을 뜨러 병실 밖 복도로 나갔습니다. <br> <br>또 다른 1명도 화장실 문앞에 없었습니다. <br> <br>김길수는 이 빈틈을 타고 순식간에 달아났습니다.<br> <br>[병원 관계자(탈주 당일)] <br>"출근 전이니까 다들 몰랐죠. 간호사실은 알아서 방송했는데, 방송한다고 (김길수가) 오겠어요." <br><br>112 신고도 김길수가 도주하고 1시간 뒤에야 이뤄졌습니다.<br><br>법무부는 오늘 교정공무원 4명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징계위원회에서 의결하면 정직이나 강등, 해임, 파면 등 처분이 내려집니다.<br> <br>수용자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내부 조사 결과에 따른 겁니다. <br> <br>교정당국은 김길수 도주 당시 정황은 밝히지 않은 채 뒤늦게 방지책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앞으로 수용자들은 외부 병원 방문시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합니다. <br> <br>또 병실 안에 웹카메라를 설치하는 감시체계도 구축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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