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스라엘과 하마스 교전, 중지에 합의는 했다는데, 포성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스라엘은 내일까지도 석방이 없을 거라는데요. <br> <br>이다해 기자 보시고, 혹시 또 합의가 깨지는 건 아닌지 이스라엘 대사를 스튜디오에 불러 직접 물어보겠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 하마스와의 협상을 승인했던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내일 전까지 인질 석방이 이뤄지진 않을 거라고 돌연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 이스라엘측은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><br> 이에 대해 미 국가안전보장회의는 "협상은 합의된 것"이라며 "최종 수송 방식 등 세부사항을 마련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<br> 뉴욕타임스도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"석방대상 인질과 수감자 명단 결정과 맞교환 경로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"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> <br> 다만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일부 협상안을 반대하는 움직임도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 하마스 등 테러범들의 석방을 우려하는 테러 희생자 유가족들이 대법원에 청원을 냈지만 기각됐습니다. <br> <br>[차자 쉬베스추더 / 테러 희생자 가족] <br>"(팔레스타인) 테러리스트들이 거리로 다시 돌아온다는 것이 저를 두렵게 합니다. 저는 여기 예루살렘에 살고 있습니다." <br> <br> 인질 가족들은 물론 가자주민들 원성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입티삼 알 에즐라 / 가자 주민] <br>"이것은 가짜 휴전입니다. 발표하고 나서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한 겁니다. (인질들을) 이동시키고 나서는 다시 공격하죠." <br> <br> 교전 중지와 인질 석방이 늦춰진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공세는 여전합니다. <br> <br>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에 있는 하마스 정보본부를 급습해 건물을 폭파했다고 영국 매체는 전했습니다. <br> <br> 현지시간 21일 하루 동안에만 100명 이상 추가로 숨지는 등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