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북한이 9.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북한이 쏜 군 정찰위성 때문에 어제 우리 정부가 일부 효력 정지를 했죠. <br> <br>그런데 적반하장격으로 북한은 군사분계선에 강력한 군사장비를 전진 배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어제 밤에는 미사일도 쐈죠. <br> <br>뒤에 든든한 러시아가 있다는 자신감일까요?.<br> <br>도발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 권갑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 '천리마-1형'이라고 적힌 신형 로켓 발사체가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. <br> <br> 군사정찰위성 '만리경-1호' 발사에 성공한 북한이 여러 각도에서 공개한 비행 모습입니다. <br> <br> 북한은 9·19 남북군사합의를 사실상 전면 파기한다는 선언을 하며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(지상과 해상, 공중에서) 북남 군사 분야 합의에 따라 중지하였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할 것이다." <br> <br> 북한의 도발에 우리 정부가 예고한 대로 합의 일부 효력 정지 카드로 대응하자 북한이 기다렸다는 듯 전면 파기로 맞선 겁니다. <br> <br> 책임을 떠넘기고 막말도 서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'대한민국 것들'의 고의적이고 도발적인 책동으로 합의서는 이미 사문화 돼 빈껍데기로 된지 오래다." <br> <br> 군사분계선 지역에 신형 군사 장비를 전진 배치하겠다며 구체적 도발 움직임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 북한은 어제 밤 11시 5분 쯤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도 발사했습니다. <br> <br>[홍민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]<br>"전술 핵 (무기 사용)을 암시할 가능성이 매우 높죠. 결국은 (핵 탑재 가능한) 초대형 방사포나 대구형 방사포 급을 의미하는 걸로 봐야 돼요." <br> <br> 최근 북한 신포 앞바다 잠수함 기지에 잠수함 여러 척이 포착된 위성 사진이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나 핵어뢰 '해일'을 통한 수중 공격 훈련으로 도발 수위를 높일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