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하자 주요 7개국, G7은 공동 성명을 통해 강력히 비난에 나서며,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적 밀착에 견제구를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위성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여전히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에 대해 G7 국가들은 한목소리 강력히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G7 외교장관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북한의 행동은 지역 안팎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핵·탄도미사일 기술 이전 가능성에도 우려를 나타내며 북러의 군사밀착에 견제구를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엔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도 규탄에 나서며, 한국, 일본 등 지역 내 파트너들과 연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일본은 북한의 위성 발사의 궤도 진입과 성공 여부에 대한 판단을 미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: 궤도로의 위성 진입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인식합니다. 알려드린 이상의 상세한 것은 방위성에서 분석 중입니다.] <br /> <br />아사히 신문은 정찰위성이 우주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는 북한 발표에 대해 일본 내 회의적인 시각이 여전하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본 정부관계자들은 위성이 궤도 진입에 필요한 속도에 이르지 못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마이니치 신문은 북한 발사체의 낙하물이 모두 예상 지점에 떨어졌다는 점을 주목하며, 미사일 기술에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도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면서, 탄도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핵·미사일 기술을 끌어올리는 데 속도를 내겠다는 점을 거듭 천명한 가운데, 이에 대처하기 위한 주변국의 외교전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2320284364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