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과 하마스 합의한 교전 중단과 인질 석방 시점이 당초 오늘로 예상됐었지만, 더 늦어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돌연,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며 내일까지 인질 석방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 국가안전보장회의가 현지 시간 24일까지 인질 석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나흘 간의 일시 교전 중단 발효 시점도 당초 예상보다 하루 이상 늦춰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측은 구체적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합의안에 따라 인질 석방이 개시될 것이라면서도 이행을 위한 세부 사항들은 아직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스라엘 군 대변인도 인질 송환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시간이 걸리고 몇 단계에 걸쳐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다니엘 하가리 / 이스라엘군 대변인 :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마스와 전쟁 중이며, 우리는 하마스를 물리치고 모든 인질을 집으로 데려오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후속 협상을 위해 정보기관 모사드의 국장을 카타르로 급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이 더 논의해야 하는 사안은 석방 대상 인질과 수감자 명단 결정, 맞교환 경로 등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, 나흘 동안 휴전을 해 어린이와 여성 등 인질 50명과,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맞교환하는 안에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추가로 하마스가 인질 10명을 석방할 때마다 휴전 기간을 하루씩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인질 모두가 풀려날 때까지 일시 휴전 가능성도 나오지만,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우리는 승리하고 있으며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계속 싸울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격 합의한 나흘 간의 휴전 기간 동안 하마스가 다시 남부에서 전열을 재편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영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; 임현철 <br /> <br />그래픽 ;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영주 (yjcho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2323140197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