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가을배추 출하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요즘은 예전과 달리 김장 품앗이도 쉽지 않은데요, <br /> <br />그래서 바로 김장할 수 있는 절임배추가 날개가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을배추 주산지로 이름난 전남 해남입니다. <br /> <br />넓디 너른 황토밭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배추 수확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[최상묵 / 배추 재배 농민 : 일기가 너무 좋아서, 대신에 이제 농민들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. 비가 안 와서 물 주느라 고생 많이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부 무름병과 밑둥썩음병이 있긴 했지만, 올해 작황은 괜찮은 편입니다. <br /> <br />해남 산지에서 배추는 3.3㎡, 그러니까 한 평에 6∼7천 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. 계약률은 90%를 웃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남 배추는 중부지방보다 한 달 정도 더 키우기 때문에 김치를 담그면 쉽게 물러지지 않고 미네랄 등 영양도 풍부합니다. <br /> <br />[명현관 / 전남 해남군수 : 배추에 맞는 토지, 기후, 그리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라기 때문에 항암 성분뿐만 아니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서 건강에도 좋고요. 특히 맛있는 김치를 담으려면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해남 배추로 김장하셔야 더 맛있는 배추를 먹어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 미리 절여서 팔려나가면서 손을 많이 덜어줘 김장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절일 때는 엄선한 천일염과 깨끗한 물로 속이 꽉 찬 3kg 이상의 배추만 씁니다. <br /> <br />[홍명표 / 해남 화원농협 상무 : 김장철에 하루에 10kg짜리 1만 상자 정도 출하하고 있는데 절임 배추는 꾸준한 인기를 갖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흰 눈이 쌓인 겨울에도 얼지 않고 아삭한 맛이 그대로 남아 있는 해남의 배추 재배 면적은 전국의 24%, <br /> <br />땅끝 해남의 배추는 원물뿐만 아니라 절임 배추로도 국민의 김장을 책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범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문한수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범환 (kimb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12401181453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