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후통첩 보낸 여 혁신위…'일부 위원 사의' 보도에 "사실확인 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지도부와 친윤 의원들의 희생을 압박하며 "일주일의 시간을 주겠다" 최후통첩을 날렸지요.<br /><br />일부 혁신위원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등 혁신위가 기로에 선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지도부는 우선 말을 아끼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윤재옥 원내대표는 관련 질의에 "혁신위 활동은 당 대표 소관"이라고 일축했고요,<br /><br />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희생안이 "공식적으로 넘어온 게 아니라 말씀드리기 이른 거 같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혁신위원 3명이 무더기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지도부, 친윤 희생론에 지도부가 20일 넘게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가운데 혁신위의 역할을 둘러싼 내부 논쟁까지 벌어지는 등 곪아있던 불만이 터져 나온 결과 아니냐는 해석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사실상 '최후통첩'을 날린 것도, 이런 불만의 목소리들이 분출되며 나온 결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혁신위 조기 종료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, 혁신위가 좌초할 경우 지도부와 친윤 세력의 정치적 부담은 한층 가중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일부 혁신위원 사퇴설에 대해선 혁신위 측과 지도부 모두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은 총선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은 "부적절한 언행을 한 후보자를 엄격히 검증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후보자 검증위원회 단계부터 검증을 강화하고, 공천심사에도 반영하겠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잇단 전현직 의원들의 설화로 논란이 이는 가운데 나온 대책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최강욱 전 의원의 '설치는 암컷' 발언으로 당내에서도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막말 정치인에게는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당 전략기획위원회는 "공직 후보가 되려면 부정부패와 젠더폭력 등을 검증신청 서약서에 명기하게 돼 있는데, 여기에 막말과 설화 관련 내용을 추가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최강욱 전 의원 징계를 둘러싸고 일부 강성 친명계의 반발 속에, 당 지도부가 미온적 대처를 하고 있다는 비판론도 적지 않아 여진은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징계받은 최 전 의원을 옹호했다는 비판을 받은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"당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"며 부원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탄핵을 추진하는 데 대해 '탄핵 포퓰리즘'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윤재옥 원내대표는 "민주당이 의사일정 협상 내용까지 왜곡하고 있다"며 "국회 이름에 먹칠하는 사법 방해"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민주당은 이동관 방통위원장 파면을 재차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홍익표 원내대표는 "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이동관 위원장 탄핵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, 방송장악 시도를 포기하고 이에 대한 사과와 함께 이 위원장을 파면하는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는 30일 본회의에 탄핵안을 상정해 이튿날 이를 처리할 계획이지만, 국민의힘은 예산안 처리가 합의돼야 본회를 열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