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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정부 대응한다며 우왕좌왕…원인도 불확실

2023-11-24 16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먹통이 된 것도 답답하지만 매번 구체적인 먹통 원인을 모른다는 게 더 답답할 노릇입니다. <br> <br>범정부 차원에서 재난처럼 대응하겠다 했지만 책임 떠넘기기에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 금요일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던 행정전산망 새올 먹통 사태, 정부는 일요일이 돼서야 복구를 마치면서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, <br> <br>[이상민 / 행정안전부장관 (지난 19일)]<br>"이러한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다짐이 무색하게 전산망 먹통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행정전산망 먹통 여파로 외교부 인사관리시스템 등도 차질을 빚은 사실이 드러났고, 복구 이틀 뒤 주민등록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20분간 주민등록 등·초본 발급이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다음날엔 조달청 시스템인 나라장터가 1시간 넘게 접속 장애가 일어났습니다. <br> <br>오늘 모바일 신분증 접속 오류까지 1주일 새 다섯 차례나 오류가 난 겁니다. <br> <br>그 때마다 정부가 밝힌 원인도 제각각입니다. <br> <br>과부하 분산 장치 오류, 저장장치 고장, 과부하에 따른 오류, 독일 특정 IP를 통한 과다 접속 시도입니다. <br><br>하지만 왜 장비 오류가 생겼는지, 과부하를 막지 못했는지, 정확한 원인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신 앞으로 국가전산망 마비를 법적 재난으로 규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관리를 약속했지만 여전히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. <br> <br>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 운영 관리는 한국 조폐공사 몫이라고 미루고, 조폐공사는 발생 초기 제대로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[한국조폐공사 관계자] <br>"저희도 일단은 어떤 사태인지 몰라가지고요.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거든요. 그 부서가 엄청 연락이 안되고 있어서…" <br> <br>정부 시스템을 바라보는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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