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코로나 시국 때 잠시 중단됐던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다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후 경유 차량의 운행제한은 대전과 울산, 광주광역시와 세종까지 확대 운영됩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맘때쯤이면 추위만큼이나 가장 신경 쓰이는 게 바로 미세먼지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는 벌써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144㎍까지 치솟았고, 서울도 122㎍으로 평소보다 4~5배가량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올겨울에는 중국발 스모그 탓에 예년보다는 미세먼지의 공습이 잦아질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코로나 때 잠시 중단됐던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부활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때만 발동됩니다. <br /> 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 : 행정부와 지자체뿐만 아니라 국회, 선거관리위원회, 헌법재판소와 법원, 감사원 등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 2부제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] <br /> <br />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지역도 확대됩니다. <br /> <br />기존에는 수도권과 부산, 대구에만 적용했지만, 대전과 광주광역시·울산·세종까지 늘어납니다. <br /> <br />공공기관은 난방온도를 18도까지만 올리고, 지하주차장 조명은 절반을 끄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대형사업장에 대해선 불법 배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, 석탄발전은 가동을 축소하고 출력을 80%로 제한합니다. <br /> <br />부산과 인천 등 4대 대형항만 내에서 선박들은 시속 10에서 40km 이하로 운항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내년 3월 말까지 초미세먼지와 생성물질 감축 목표는 지난해보다 2.3% 줄어든 10.8만 톤. <br /> <br />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.4㎍ 낮아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정부는 미세먼지가 접근하기 전에 미리 대비할 수 있게 예보 지역을 늘립니다. <br /> <br />하루 반 전에 하는 36시간 전 예보를 수도권에서 충청·호남권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중국뿐 아니라 국제기구와 협력하고, 특히 내년 2월쯤에는 미국 나사와 함께 한반도와 동아시아 대기질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;윤용준 <br />그래픽;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12423270755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