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약 투약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오자 배우 이선균 씨 측이 "마약 투약 자체가 사실이 아닐 수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물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, 마약 공급책으로 의심받는 현직 의사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내일(27일)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배우 이선균 씨 겨드랑이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경찰. <br /> <br />2차 정밀감정 결과,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1차 정밀감정에서 모발은 음성, 다리털은 중량 부족으로 감정 불가 판정이 나왔고, <br /> <br />앞서 모발과 소변 간이 검사 결과도 음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자 이 씨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 마약 투약 자체가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에서도 이 씨가 일관되게 이런 취지로 진술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알려진 '마약인 줄 몰랐다'는 진술보다 한 발 더 나간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선균 / 배우 (지난 4일) : (오늘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셨나요?) 그것 또한 솔직하게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것 다 사실대로 말씀드렸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 씨 측은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의 진술대로라면 마약 정밀감정에서 음성이 나오긴 어려웠을 거로 보인다고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찬가지로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, 권지용 씨 역시 모발과 손발톱 등 정밀감정에서 마약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물증 확보에 잇따라 실패한 경찰은 마약 투약 의심 연예인이 두 명 더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사 대상에 추가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연예인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강남 현직 의사는 이르면 내일(27일)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유흥업소 실장을 통해 이선균 씨 등에게 마약이 건네진 정황을 밝히는 데 탄력이 붙겠지만, <br /> <br />기각될 경우 경찰의 연예인 마약 의혹 수사는 또 한 번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YTN 윤성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안홍현 <br /> <br />그래픽 : 홍명화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2601133907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